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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해공장학생 감사편지 – 유우종(기계시스템 11학번)

Author
feone97
Date
2015-06-10 00:00
Views
1934

자신감 갖고 학업 열중할 것


20살, 대학에 입학한 이후 목적을 가지고 그것을 따라야 한다는 이유로 그저 학교를 다녔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을 알면서도 남들이 가는 길이니까 나도 가야한다 라는 변명으로 부담을 부모님께 지워드리면서 제 자신을 합리화 시켰습니다. 하지만 합리화의 연속은 저를 자괴감이라는 늪에 점점 가라 앉혔고 그만큼 저는 학교생활에 있어서 자신감을 잃어갔습니다. 하지만 공부라는 의무는 놓지 않고 책만 보며 학교생활을 견뎌갔습니다. 그렇게 2학년까지 학자금 대출로 그나마 부담을 제가 전가하고 다니던 중 무슨 이유인지 감사하게도 제게 해공장학금이라는 기회가 왔습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였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간절히 바라는 것뿐이었기에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총동문회에서는 저를 선택하여 주셨습니다. 믿기지 않는 사실에 마냥 감사했습니다. 장학금 중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장학금에 선발된 사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사실을 확인하고 학교를 다니다가 총동문회에 장학증서를 수여받으러 가는 날, 저는 저희 학교 대선배님들을 보며 국민대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졸업에서 끝나지 않고 한참이나 어린 후배들을 생각하며 총동문회를 만드시고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그 중 김용관 선배님께서는 저희에게 해공장학생은 자랑스러워 할 만한 일이라며 저희에게 칭찬을 아끼시지 않으셨고 또 저희를 시작으로 국민대학교의 동문회가 더욱더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업을 열심히 하라고 하면서 말씀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듣고 나오면서 모든 말씀을 되뇌었습니다. 국민대학교라는 요람에서 저는 이전에 자신감이 없던 과거를 반성하며 해공장학금으로써 부담감을 덜었으니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하자라는 것도 다짐하였습니다. 언제나 학업과 가계 부담에 치이던 자신을 잊고 저는 현재 3학년이라는 과정을 열심히 밟고 있으며 동아리 또한 새로 창단을 하여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목적을 잊고 그저 앞으로 가던 저에게 활력을 준 해공장학금과 총동문회 선배님께 정말 감사함을 한번 더 전해드리고 싶습니다.